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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거를 그리워하는 일

April 27, 2021 • ☕️ 1 min read
essay

뭐가 그리운 건지 잘 모르겠다.

나른하고 몽환적인 음악을 들으면 예전 시간들이 그리워진다. 그 음악과 예전의 그 시간, 기억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는걸까?

그 때 난 그런 기분이었을까? 그 때가 언젠지도 모르는데? 아니면 기억이 흐릿해져서 그 흐릿함이 비슷하다고 느끼는 걸까.

아니면 이런 노래가 그 시절을 그리워하게 만드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걸까?

난 줄곳 언제가 그립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살아왔다. 그런 얘기를 들으면 전혀 이해하지 못하곤 했다. 지금 와서 그런 기분이 드는 건 돌아갈 수 없기 때문일까? 그 땐 항상 그 곳에 있었기 때문일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