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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행] 대관령 양떼목장, 강릉

October 06, 2019 • ☕️ 3 min rea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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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내랑 강릉 여행을 왔다.

가평 휴게소 호두잣과자

가평 휴게소에 있는 호두잣과자는 정말 인생 호두과자다. 사람들이 늘 사먹어서 구매하면 따끈하게 갓 만들어진 호두과자를 맛볼 수 있는데,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달달하다. 정말 맛있다.

호두과자

가평 휴게소 한우국밥

강원도 쪽 휴게소엔 다 한우국밥이 있는 것 같다.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늘 맛있다. 빨간 국물은 부산의 쇠고기국밥과 똑같아서 입맛에 더 맞다.

한우국밥

대관령 양떼목장

사실 이 여행의 목적은 양떼목장이다. 양들은 정말 귀엽다. 지금은 가을이라 그런지 양들의 털이 길었다. 여름엔 꽤 짧아서 더 귀여웠던 것 같은데. 지금은 조금 많이 꼬질꼬질하기도 하다. 양들은 매헤에에 하고 울 때, 목소리가 다 다르다. 어떤 애는 얇고, 어떤 애는 굵다. 그런데 오늘은 양들이 하나도 안 울었다. 여하튼, 양들은 꼭 털을 만져봐야 한다. 정말 푹신푹신한 양털.

양 1 양 2 양 3 양 4

강릉 해동막국수

여긴 검색해서 점수가 괜찮은 막국수집이었다.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를 먹었는데, 비빔막국수가 유명한 집인가? 난 물을 먹어서 잘 모르겠다. 무튼, 이 집도 맛있다. 물 막국수의 육수는 약간 고소하면서 달달하다. 그리고 겨자를 넣어서 먹으면 딱 간이 맞다.

점수는 9/10을 주고 싶다. 밑반찬이 조금 아쉬웠기 때문이다. 김치가 별로였달까

해동막국수

영진해수욕장 바빈스 커피

영진 해수욕장 앞에는 카페가 몇 개 있다. 그 중 장사가 조금 안 되는 것처럼 보이는 집에 들어갔다. 그런데 이 카페의 3층이 꽤 괜찮다. 다른 카페가 더 좋을 수 있지만, 이 카페의 3층엔 좌석들이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평상 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고, 그곳에 앉아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.

바빈스 커피 1 바빈스 커피 2

강릉 노벰버 펜션

이런 느낌의 펜션은 처음이다. 약간 앤틱한 갬성의 인테리어와 건물이 눈을 사로잡는다. 게다가 친절하고 환대받는 느낌의 안내는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준다. 호텔이구나, 라고 느낄 수 있는 곳이다.

이 펜션에 체크인을 위해 입구로 들어가면 잠시 로비에서 기다리라고 하신다. 그리고 차와 다과, 방키, 커피가루를 챙겨주시고, 폴라로이드 사진을 한 장 찍어주신다. 커피가루는 방에서 커피 내리는 도구로 내려 마실 수 있다.

아침엔 조식을 주는데, 양식과 한식을 선택할 수 있다. 양식의 경우엔 조금 가볍다는 생각이 들었고, 한식 같은 경우엔 비교적 아침으로 부담스럽다고 느꼈다. 내가 아침을 안 먹어서 그런 것 같다. 맛은 매우 괜찮다.

노벰버펜션 1 노벰버펜션 2 노벰버펜션 3 노벰버펜션 4 노벰버펜션 5 노벰버펜션 6 노벰버펜션 7 노벰버펜션 8 노벰버펜션 9 노벰버펜션 10 노벰버펜션 11 노벰버펜션 12 노벰버펜션 13 노벰버펜션 14 노벰버펜션 15

주문진항 활어회센터 팔팔

여기 회가 맛있다. 참돔을 먹었는데, 쫀득, 고소, 담백하다. 사장님이 회를 잘 썰어주신다. 그리고 밑반찬과 매운탕 또한 맛있었다. 전은 따뜻한 게 금방 해주신 것 같았다. 회를 주시면서 부위들을 설명해주시고, 중간중간 괜찮은지 여쭤봐주신다. 여기도 서비스가 확실한 집인 것 같다.

팔팔횟집 1 팔팔횟집 2 팔팔횟집 3

오대산 전나무숲

귀여운 다람쥐들이 널린 곳. 걷다보면 계속 다람쥐들이 와서 먹이를 달라고 한다. 삥을 뜯는 건지.. 정말 귀엽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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